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6월 23일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답니다.
대변인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국회에 이들 후보자들의 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요청했던 상황이다"며 "송부 기한은 오는 29일로, 오늘부터 7일간"이라고 밝혔답니다. 이들 후보자에 대한 임명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해외 방문 일정을 마치고 난 다음달 초에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답니다.
하지만, 두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박순애, 김승희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카드를 만지작거릴 것이 아니라 오늘이라도 당장 지명 철회해야 한다"고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두 후보는 언론과 우리 당 검증 TF 등 이미 지상(紙上) 청문회를 통해 국민 심판을 받았던 것이다"며 "5월 26일 두 후보가 지명된 이후 지금까지 한 달 내내 언론을 장식한 두 후보의 특혜와 비리 의혹은 차고도 넘친다. 아직도 후보로 버티는 것이 의아할 정도인 것이다"라고 꼬집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