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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빛나려고 하지 않아도 빛이 납니다. 오지영(KGC인삼공사, 1988년생, 키 170)이 그렇답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올림픽 진출이라는 한국 여자배구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선임됐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쉬운 목표가 아니라는 점에서 라바리니 감독은 진천선수촌에서 고된 훈련을 지휘하고 있답니다.

이로 인해 선수들은 훈련 막판에는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 점프를 뛰고 공을 때리는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힘든 상황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위기 메이커’가 있어 선수들은 웃으며 하루하루 훈련을 거듭하고 있답니다. 대표팀의 주장 김연경(엑자시바시)은 고된 훈련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라바리니호’의 소금 같은 존재로 리베로 오지영을 꼽았답니다.

 

오지영은 국가대표로 선발될 만큼 뛰어난 경기력 외에도 평소 V-리그 팬들에게 특유의 익살스러움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한국배구연맹(KOVO)이 SNS를 통해 V-리그를 홍보하는 채널에는 오지영의 모습이 자주 등장해 배구팬과 더욱 친숙합니다. 이미 배구팬이 잘 알고 있는 오지영의 흥 넘치는 바로 그 모습이 대표팀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대표팀 동료들은 오지영의 도움을 받아 힘든 훈련도 이겨내고 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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