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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고(故) 김순흥 씨는 일제 강점기 말미 서울 종로에서 비단상을 하며 재산을 불렸고 교육 사업에 뛰어들어 1976년 서울예술고등학교에 평창동 부지를 넘기기도 했답니다. 아울러 그는 경기고의 전신인 제일고보의 이사, 학교법인 이화학원 이사 등을 지냈고 지난 1981년 세상을 떠났답니다.

그렇지만 알고보면 고 김순흥은 친일파였다는 것입니다. 지난 3월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따르면 고 김순흥은 친일인명사전에 일제강점기의 대지주로 일제에 국방금품을 헌납한 친일파로 기록돼 있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선생이 작성한 친일파 숙청 목록 1순위로 이름이 올라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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